DIY 자동 쓰레기통과 미니 건널목 - 아들 장난감 아들은 어려서부터(지금도 어리지만) 기계에 관심이 많았다. 자기가 무언가 했을 때 피드백이 오는 게 신기했나보다. 2020년 세종시에 있을 때 아들의 주된 관심사는 '자동 쓰레기통'이었다. 크린넷이라고 불리는 설비인데, RFID카드를 태그하면 쓰레기통 문이 열리고 쓰레기를 집어 넣으면 문이 닫힌다. 이후 주기적으로 압력을 이용해 쓰레기장으로 빨아들이는 시스템이다. 쓰레기 수거를 위해
DIY 말리부 디젤 태블릿 매립기 2014년식 말리부 디젤. 탱크 지나가는 소리가 나고, 엔진오일 교체 등 경정비에 드는 비용도 현대·기아차에 비하면 많이 들지만, 문짝이 뚜꺼워 안전할 것만 같은 느낌에다 디젤 특유의 초반 토크빨에 연비도 나쁘지 않아 계속 타고 있다. 차 바꿀 돈도 없지만. 2016년부터 내 차엔 태블릿이 매립돼 있다. 안드로이드 올인원이 막 인기를 끌 무렵이었는데,
홈서버 홈 서버 구축기 – Pikvm 구성 새 서버 구축하면서 했던 삽질들을 까먹지 않도록 써놓음 필요도 없지만, 인터넷에서 Proxmox 커널 업데이트 관련 글을 보고 업데이트를 감행했다. 업데이트 후 reboot 하는 부분이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sudo reboot. 그런데 Proxmox 콘솔에 접속이 안되는 거다. 뭔가 문제가 생겼다. 당장 집으로 달려가서 서버를 되살리고 싶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어린이집서 데려나온 아들이
홈서버 홈서버 구축기 – 프롤로그 우리집에 ‘홈서버’라고 부를만한 것이 존재한 것은 2015년부터였다. 결혼 전 와이프가 쓰던 LG XNOTE P300(바로 위 사진)에 Xpenology를 올렸던 게 첫 서버였다. 와이프가 대학 다닐 때 꽤 비싼 돈을 주고 산 노트북인데, 내게 처분권한이 허락됐을때 이놈은 화면에 세로줄이 가득한 상태였다. 사족을 달자면, 얘는 발열로 GPU에 냉납이 발생해 화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