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32를 이용한 한글 시계 DIY

ESP32를 이용한 한글 시계 DIY
새로운 네트워크 LED 시계 DIY
네트워크 시계(?) 자작기 3편 완결네트워크 시계(?) 자작기 1편이사오면서 아트월에 무아스 LED 시계를 매립했다. 선을 숨기기 위해 전원선을 랜선으로 바꿔서 타일 틈에 밀어넣어서 예쁘게(?) 달아뒀다. 그런데 이놈의 시계가 좀 쓰다보면 시간이 틀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타임서버와 연동되는 LED 시계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시간이 맨날 틀어지는 것은 사실 핑계고 그냥 만들기가 하고 싶었다. 재료는
네트워크 시계(?) 자작기 3편 완결
네트워크 시계(?) 자작기 1편이사오면서 아트월에 무아스 LED 시계를 매립했다. 선을 숨기기 위해 전원선을 랜선으로 바꿔서 타일 틈에 밀어넣어서 예쁘게(?) 달아뒀다. 그런데 이놈의 시계가 좀 쓰다보면 시간이 틀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타임서버와 연동되는 LED 시계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시간이 맨날 틀어지는 것은 사실 핑계고 그냥 만들기가 하고 싶었다. 재료는 간단하다. ESP32 보드에 WS2812B

7 Segment 네트워크 시계 2개를 만들고도 WS2812B가 많이 남았다. 남은 걸 어디에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어디선가 봤던 아두이노 한글 시계가 떠올랐다. 예전에 봤던 것은 5x5 매트릭스로 오분 단위의 시간만 표시됐지만, 아래와 같은 한글 시계 페이지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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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x6 매트릭스를 이용해 분 단위로 시각을 표시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이를 바탕으로 DIY를 해봤다. 당연히 저작권은 위의 사이트에 표시된 것처럼 원작자에게 있다.

일단 납땜 최소화를 목표로 구성했다. WS2812B 스트립 한 마디의 크기는 16.6mm다. 6개는 대략 99mm. 한 변이 99mm인 정사각형으로 만들면 납땜을 36번만하면 된다. 만약 36개를 모두 분산배치하면 크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 거다. 하지만 그러려면 납땜을 총 216번 해야한다. 납땜한다고 쭈그리고 앉아있다가는 가족들의 원성을 사고야 말 거다ㅠㅠ

구상에 맞춰 내부가 127 x 127mm인 액자를 알리에서 하나 구매했다.

파워포인트로 바깥이 120mm, 안이 99m인 사각형을 만들어 실제 크기로 프린트했다.

ws2812b를 6개씩 잘라 적당히 붙여줬다.

납땜 중간에 한 컷.

앞판을 만들기 전에 ESP32에 펌웨어를 올리고 실제 구동해본 모습. 4시 5분이다. 펌웨어는 아두이노로 만들 수도 있었지만, HomeAssistant와의 연동 등을 위해 ESPHOME으로 제작했다. 왼쪽 아래(오 글자)부터 위로 정 -> 자 -> 아 -> 여 -> 한까지 올라가고, 옆으로 두 -> 섯 -> 홉 순으로 LED는 연결돼 있다. 이 배열이라면 아래 붙인 esphome 파일로 쉽게 펌웨어를 만들 수 있다. (물론 따라할 사람이 있는진 모르지만)

LED끼리 간섭이 생기지 않도록 하드보드지를 이용해 격자판을 만들어 넣어줬다(새벽에 일어나 공작(?)하느라 사진은 없다).

그리고 파워포인트로 실제 크기(12.7cm x 12.7cm)에 맞춰 글자가 흰색으로 보이도록 설정한 뒤 레이저 프린터로 OHP필름에 앞판을 인쇄해줬다. A4용지를 뒤에 덧대 면발광(?)효과도 줬다. 밝기가 좀 떨어지는 걸로봐선 A4용지보다는 기름종이(?!)가 나을거 같다. 아래가 일단 1차 완성샷.

참고로 위 사진에 표시된 시간은 9시6분과 9시 7분이다(색깔은 랜덤하게 변한다). 집에 굴러다니는 RTC 모듈(DS1317)을 하나 붙이고 뒤쪽 ESP32를 정리해서 붙이면 진짜 완성. 큰 LED 시계에 이어 한글시계까지 WS2812B를 이용한 시계 호작질은 이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