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A collection of 26 posts
별로 쓸모는 없는 Info Orbs 제작기
DIY

별로 쓸모는 없는 Info Orbs 제작기

먹이를 찾아다니는 하이에나처럼 또 프로젝트를 찾아다니다 유튜브에서 재밌는 걸 봤다. 원 저작자가 깃헙에 소스도 공개해뒀으니 간단하게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 9월 19일 알리에 둥근 LCD 5개를 주문했더니 퐁당퐁당 연휴 직전인 9월말 도착했다. 그리고 연휴 중간중간 짬을 내 제작에 나섰다. 가로로 길쭉한 만능기판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집에 굴러다니던 만능기판을 잘라서 베이스를 만들었다.
3 min read
자동차 후방카메라 수리기
자동차

자동차 후방카메라 수리기

차령이 10년을 넘어가다보니 여기저기 고장이 난다. 한 달쯤 전엔 에어컨 찬바람이 안나와서 11만원 주고 에어컨 압력밸브를 갈았다. 물론 5만5000밖에 안뛰어서 엔진이나 미션은 여전히 짱짱하다. 그래서 차를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 여튼 몇 주 전부터 후방카메라가 안 나온다. 출고 시 영맨이 달아준 사제 후방카메라인데, 10년이나 버텼으니 장하다고 해야할까. 후방감지기조차 없던 시절에도
5 min read
앨리스 배열 키보드 DIY
DIY

앨리스 배열 키보드 DIY

"키보드 많이 치니까 손목이 아픈데, 인체공학 키보드라고 나온 것 쓰면 좀 달라지려나?" 몇달 전 와이프가 지나가면서 얘기했다. 문서 작업을 많이 하는 와이프님의 손목 건강이 우려됐지만,  30년전 마이크로소프트 어고노믹 키보드를 썼던 경험이 지름을 주저하게했다. B키(한글로는 모음 'ㅠ')가 왼쪽에 있기 때문에 자음은 왼손, 모음은 오른손이라는 한글
9 min read
E-ink 디스플레이 캘린더 DIY
DIY

E-ink 디스플레이 캘린더 DIY

2년전 사놓았지만, 쓸데를 찾지 못해 늘 마음의 빚으로 남아있던 녀석, 바로 Lilygo T5-4.7이다. ESP32에 4.7인치 960 x 540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붙어있는 훌륭한 녀석이다. LILYGO T5 간단 개봉기알리를 뒤지다가 또 하나 질렀다. 바로 4.7인치 E-ink 디스플레이에 ESP32가 붙어있는 Lilygo T5다. 평소에 30~40달러 가량했던 것 같은데... 5일 배송에
6 min read
자동차 와이퍼 드드득 소리 없애기
자동차

자동차 와이퍼 드드득 소리 없애기

비나 눈이 오는 날 와이프 자동차를 타기가 무섭다.  아들이 3살쯤 됐을 때였나..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는 날 애를 태우고 어딜 가는데, 와이퍼 드드득 소리 때문에 울어대서 와이퍼도 끄고 전전 긍긍 운전했던 기억도 난다. 와이퍼 날을 바꿔도 소리는 여전했다.  와이퍼 암이 뒤틀려서 날과 유리면이 직각이 아닌 경우 소리가 난다는 얘기도 들어서
2 min read
구형 공기청정기에 IoT 적용하기
DIY

구형 공기청정기에 IoT 적용하기

10년 가까이 써온 삼성 공기청정기(AX40H5000GMD)의 용도가 최근 변경됐다. 얼마전까지 아들 방에서 미세먼지 제거라는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었지만, 겨울이 오면서 강제환기용 청정기로 쓸 녀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전열교환기가 없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겨울엔 마땅히 환기를 시킬 방법이 없다. 그래서 강제 환기 키트를 구입해 아래와 같이 구성했다. 밖에서 공기를
4 min read
디지털 포켓몬 가오레 디스크(?) 제작기
DIY

디지털 포켓몬 가오레 디스크(?) 제작기

우리 아들이 최근에 푹 빠져있는  '포켓몬 가오레'라는 게임. 포켓몬에 빠져살다보니 이 게임도 거의 매주 하러 가는 것 같다. 비싸면서 아주 단순한 게임이다. 우선 1500원을 넣으면, 게임이 시작되는데, 이 때 아래처럼 생긴 '가오레 디스크'라는 것을 준다. 그려져 있는 별 개수에 따라 등급이 정해지는데, 1등급부터 5등급까지
5 min read
로지텍 K810 배터리교체
DIY

로지텍 K810 배터리교체

주력으로 사용하는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K810이 오래되다보니 시도때도 없이 배터리 부족 알림이 뜬다. 이 녀석이 없으면 업무효율이 50% 감소하기 때문에 빠르게 살려보기로 했다. (이미 상판은 한번 고장나서 알리에서 사다가 바꿨다) 5월 25일에 주문한 배터리가 6월 12일에 도착했다. 20일이 채 걸리지 않았는데, 요새 알리 배송 생각하면 그리 늦은 건 아닌듯. 상자를
3 min read
자작 공기질 측정기 개선작업 3 - 종료
DIY

자작 공기질 측정기 개선작업 3 - 종료

자작 공기질 측정기 개선 작업12년전쯤 공기질 측정기를 만들었다. 온도, 습도는 물론, 미세먼지(pm 1.0, pm 2.5, pm 10)와 이산화탄소 농도까지 보여주는 측정기다. 온습도 모듈은 DHT-22를 사용했고, 미세먼지 센서는 PMS7003을, 이산화탄소 센서는 MH-Z19B를 넣었다. ESPHOME을 올린 ESP32에 이들을 연결하고, 0.96인치 OLED 창을 달아 날짜와 시간을 비롯해 각종
6 min read
짠내나는 절수 페달 DIY 2 - 종료
DIY

짠내나는 절수 페달 DIY 2 - 종료

짠내나는 절수페달 DIY 1마지막 포스팅(2022년 12월 1일) 이후 거의 석 달만에 포스팅. 자작 공기질 측정기 개선작업은 게으름으로 미적거리던 중 이사가 다가오면서 공구나 기타 부속들을 박스 하나에 때려박아놓는 바람에 무기한 연기. 대신 전기식 절수기(이하 절수페달)을 만들어봤다. TMI지만 배경을 설명하자면... 집에서 설거지는 나의 담당. 와이프는 식기세척기를 들이자고 하는데, 난
4 min read
짠내나는 절수페달 DIY 1
DIY

짠내나는 절수페달 DIY 1

마지막 포스팅(2022년 12월 1일) 이후 거의 석 달만에 포스팅. 자작 공기질 측정기 개선작업은 게으름으로 미적거리던 중 이사가 다가오면서 공구나 기타 부속들을 박스 하나에 때려박아놓는 바람에 무기한 연기. 대신 전기식 절수기(이하 절수페달)을 만들어봤다. TMI지만 배경을 설명하자면... 집에서 설거지는 나의 담당. 와이프는 식기세척기를 들이자고 하는데, 난 손대기 어려울 정도의
8 min read
자작 공기질 측정기 개선작업2
DIY

자작 공기질 측정기 개선작업2

자작 공기질 측정기 개선 작업12년전쯤 공기질 측정기를 만들었다. 온도, 습도는 물론, 미세먼지(pm 1.0, pm 2.5, pm 10)와 이산화탄소 농도까지 보여주는 측정기다. 온습도 모듈은 DHT-22를 사용했고, 미세먼지 센서는 PMS7003을, 이산화탄소 센서는 MH-Z19B를 넣었다. ESPHOME을 올린 ESP32에 이들을 연결하고, 0.96인치 OLED 창을 달아 날짜와 시간을 비롯해 각종
4 min read
자작 공기질 측정기 개선 작업1
DIY

자작 공기질 측정기 개선 작업1

2년전쯤 공기질 측정기를 만들었다. 온도, 습도는 물론, 미세먼지(pm 1.0, pm 2.5, pm 10)와 이산화탄소 농도까지 보여주는 측정기다. 온습도 모듈은 DHT-22를 사용했고, 미세먼지 센서는 PMS7003을, 이산화탄소 센서는 MH-Z19B를 넣었다. ESPHOME을 올린 ESP32에 이들을 연결하고, 0.96인치 OLED 창을 달아 날짜와 시간을 비롯해 각종 수치를 돌아가면서 보여주게 만들었다.
4 min read
네트워크 시계(?) 자작기  3편 완결
DIY

네트워크 시계(?) 자작기 3편 완결

네트워크 시계(?) 자작기 1편이사오면서 아트월에 무아스 LED 시계를 매립했다. 선을 숨기기 위해 전원선을 랜선으로 바꿔서 타일 틈에 밀어넣어서 예쁘게(?) 달아뒀다. 그런데 이놈의 시계가 좀 쓰다보면 시간이 틀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타임서버와 연동되는 LED 시계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시간이 맨날 틀어지는 것은 사실 핑계고 그냥 만들기가 하고 싶었다. 재료는 간단하다. ESP32 보드에 WS2812B
5 min read
네트워크 시계(?) 자작기 2편
DIY

네트워크 시계(?) 자작기 2편

네트워크 시계(?) 자작기 1편이사오면서 아트월에 무아스 LED 시계를 매립했다. 선을 숨기기 위해 전원선을 랜선으로 바꿔서 타일 틈에 밀어넣어서 예쁘게(?) 달아뒀다. 그런데 이놈의 시계가 좀 쓰다보면 시간이 틀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타임서버와 연동되는 LED 시계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시간이 맨날 틀어지는 것은 사실 핑계고 그냥 만들기가 하고 싶었다. 재료는 간단하다. ESP32 보드에 WS2812B
4 min read
네트워크 시계(?) 자작기 1편
DIY

네트워크 시계(?) 자작기 1편

이사오면서 아트월에 무아스 LED 시계를 매립했다. 선을 숨기기 위해 전원선을 랜선으로 바꿔서 타일 틈에 밀어넣어서 예쁘게(?) 달아뒀다. 그런데 이놈의 시계가 좀 쓰다보면 시간이 틀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타임서버와 연동되는 LED 시계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시간이 맨날 틀어지는 것은 사실 핑계고 그냥 만들기가 하고 싶었다. 재료는 간단하다. ESP32 보드에 WS2812B LED 스트립을 쓰기로
7 min read
구형 태블릿으로 전자액자 만들기
DIY

구형 태블릿으로 전자액자 만들기

아이 사진은 정말 많이 찍는데, 일부러 시간내서 보기는 힘들다. 그래서 집에서 놀고 있는 태블릿으로 전자액자를 만들어 식탁 구석에 놓아두었다. 밥 먹다가, 냉장고에 오가다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15초에 한 번씩 사진이 바뀐다. 전자액자에 사용된 태블릿은 갤럭시노트 10.1. 2012년에 출시돼 10년이 다된 태블릿이다. S펜이 탑재돼있지만, 팜 리젝션 기능이 없어
4 min read
홈 서버 구축기 - Pikvm 구성 2편
홈서버

홈 서버 구축기 - Pikvm 구성 2편

홈 서버 구축기 – Pikvm 구성새 서버 구축하면서 했던 삽질들을 까먹지 않도록 써놓음 필요도 없지만, 인터넷에서 Proxmox 커널 업데이트 관련 글을 보고 업데이트를 감행했다. 업데이트 후 reboot 하는 부분이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sudo reboot. 그런데 Proxmox 콘솔에 접속이 안되는 거다. 뭔가 문제가 생겼다. 당장 집으로 달려가서 서버를 되살리고 싶었다. 그런데 그날
3 min read
스마트 약통(?) - 투약시각 알리미
DIY

스마트 약통(?) - 투약시각 알리미

아들은 어려서부터 감기에 자주 걸렸다. 아빠가 알러지 체질이라 그런지, 아들도 비염기가 좀 있다. 그래서 환절기 즈음엔 '씨투스'라는 약을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먹는데, 이게 효과를 발휘했는지 아니면 크면서 튼튼해졌는지 모르지만, 여튼 감기 걸리는 빈도는 현저히 낮아졌다. 그런데 지난 주말, 아들에게 코막힘 증상이 나타났다. 열도 꽤 났다. 지난 토요일
5 min read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문 여닫기
자동차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문 여닫기

갤럭시 노트4에서 갤럭시 S8로 핸드폰을 바꾼 2017년을 기점으로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삼성페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머니를 무겁게 하는 게 있었으니, 자동차 스마트키였다. 지금이야 '디지털키'라고해서 최신형 고오급 자동차는 스마트폰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지만, 당시엔 별다른 대안이 없었다. 고민 끝에 한참 재미 들렸던 아두이노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문을
4 min read
아파트 출입카드 복사…RFID 카드키 복사 삽질기
DIY

아파트 출입카드 복사…RFID 카드키 복사 삽질기

결론 : 알리에서 1만원쯤에 위에 것 사면 된다.. 요즘 정말 수많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카드가 생활에 쓰인다. 공동현관 출입 카드(커뮤니티 센터 이용도 이걸로), 세대 현관 출입 카드, 음식물 쓰레기 카드, 회사 출입카드까지... 이것들을 복사해서 좀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없을까 싶어서 떠난 몇 년의 RFID 복사여정에 대한 기록을 남겨본다.
7 min read
자동 쓰레기통과 미니 건널목 - 아들 장난감
DIY

자동 쓰레기통과 미니 건널목 - 아들 장난감

아들은 어려서부터(지금도 어리지만) 기계에 관심이 많았다. 자기가 무언가 했을 때 피드백이 오는 게 신기했나보다. 2020년 세종시에 있을 때 아들의 주된 관심사는 '자동 쓰레기통'이었다. 크린넷이라고 불리는 설비인데, RFID카드를 태그하면 쓰레기통 문이 열리고 쓰레기를 집어 넣으면 문이 닫힌다. 이후 주기적으로 압력을 이용해 쓰레기장으로 빨아들이는 시스템이다. 쓰레기 수거를 위해
3 min read
말리부 디젤 태블릿 매립기
DIY

말리부 디젤 태블릿 매립기

2014년식 말리부 디젤. 탱크 지나가는 소리가 나고, 엔진오일 교체 등 경정비에 드는 비용도 현대·기아차에 비하면 많이 들지만, 문짝이 뚜꺼워 안전할 것만 같은 느낌에다 디젤 특유의 초반 토크빨에 연비도 나쁘지 않아 계속 타고 있다. 차 바꿀 돈도 없지만. 2016년부터 내 차엔 태블릿이 매립돼 있다. 안드로이드 올인원이 막 인기를 끌 무렵이었는데,
4 min 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