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세이프를 이용한 엄지키보드 거치대 DIY

맥세이프를 이용한 엄지키보드 거치대 DIY

20년도 더 전 대학 다닐때 잠깐 블랙잭이라는 PDA 전화를 쓴 적이 있다.

쿼티 키보드가 달린 전화 + PDA라니.. 참을 수 없었다. 평생 해본적 없는 예약구매까지할 정도였다. MMS가 되지 않는 사소한(?) 문제가 있었지만, 모블로깅(모바일 + 블로그질)을 할 수 있을거 같았다. 물론 블랙잭을 사서 블로그를 열심히 하거나 한 기억은 없다.

이후에드 시그마리온2, 시그마리온3, HP 조나다 680 등 당시 분류로는 HPC라고 불리는 기계를 샀다 팔았다하며 가지고 놀았다.

어쩌다 보니 글밥 먹고 사는 사람이 됐고, 늘 랩탑을 들고 다니긴하지만 간단한 작업은 폰으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엄지키보드를 하나 샀다.

알리에서 파는 Rii 518BT라는 모델로 한글 각인도 돼있다.

폰을 책상에 두고 키보드로 또각또각 쓸수도 있지만... 이동 중에 손에 들고 써야하는 일이 더 많았다. 3D프린터가 있다면 좀 더 멋드러진걸 만들 수 있었겠지만... 없으니 원시적으로 자르고 붙여 이동중에도 쓸 수 있는 키보드 거치대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없는게 없는 다이소를 둘러보다 다용도 수납함을 집어왔다. 가격도 1000원 밖에 안한다.

뚜껑에 이렇게 대강 스케치를 하고...

가위로 자른다. 적당히 무르고, 적당히 두꺼워 가위로도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사포질을 적당히 해 가장자리를 다듬어줬다.

그리고 맥세이프용 자석을 붙였다. 접착은 글루건으로.

키보드에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뒷면에 리셋 버튼이 있기 때문에 영구적 결합은 안된다)

붙여주면 완성!

갤럭시 S25라 당연히 맥세이프는 없다. 맥세이프 악세사리르 달 수 있는 케이스로 바꾸면...

이렇게 들고다니면서 쓸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