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TPMS 리셋
지난 주말 아들 데리고 외출하는 길이었다. 계기판에 조수석 앞쪽 타이어 공기압 부족 경고가 떴다. 와이프와 아들 먼저 택시 태워 보내고, 차를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세운 뒤 점검에 들어갔다. 아무리 봐도 조수석 앞쪽 타이어는 이상이 없었다. 네바퀴를 다 살펴보니 운전석 뒤쪽이 사진처럼 주저 앉아 있었다.
보험사 긴급 출동서비스를 요청했고, 기사님이 저만큼 큰 쇳조각이 박혀 있는 것을 찾아내셨다. 접지면이라 지렁이를 박고 마무리.
일단 움직이는덴 지장이 없지만, 위치가 틀어진걸 바로 잡아야했다. 작년말 타이어 네짝을 ㄱㅇㄴㄹ서 모두 갈았는데, TPMS 위치 재설정을 하지 않았던거 같다. ㄱㅇㄴㄹ 가서 따질까도 생각했지만, 어디서 본 글이 있어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없는게 없는 알리서 쉐보레용 TPMS 설정 기계를 구입했다. 가격도 3달러쯤이라 부담도 없었다.
계기판에 타이어 압력이 나오게 돌려놓고, CLR 버튼을 길게 누르니 재설정하겠냐고 물어본다. '예'를 누르니 경적이 2번 울리며 재설정 모드로 들어갔다.
운전석 앞쪽->조수석 앞쪽->조수석 뒷쪽->운전석 뒷쪽 순으로 TPMS 설정기를 대고 버튼을 눌러주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