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날(?)에 쓸 메신저 제작(2)

최후의 날(?)에 쓸 메신저 제작(1)
호작질거리를 찾아다니다 보니 LoRa라는 게 눈에 들어왔다. LoRa는 Long Range의 줄임말이란다. 이 기술은 IoT(사물 인터넷)를 위한 장거리 무선통신용으로 개발된 것 같다. 이동통신사가 깔아 놓은 통신망이나 WiFi, 블루투스 등의 통신망을 거치지 않고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서양 덕후들은 이걸 활용해 세계 최후의 날(Dooms Day) 메신저를

1편에 이어 본격적인 제작기이다. 배터리를 제외한 재료들이 모두 모였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보니 매우 너저분하다. 만능기판과 2.54mm 핀헤더(f), 2.54인치 OLED, CardKB등이다.

Heltec Stick lite v3와 OLED, CardKB는 I2C로 통신한다. 적당히 연결해주고, GPS는 RX, TX 두 핀을 연결해줬다.


이렇게 저렇게 연결한 끝에 앞면과 뒷면을 이렇게 구성했다.

대충 배치가 끝났으니 잘 되는지 테스트해봤다. 'Hello World'를 입력해봤는데, 빛 반사 때문에 잘 안보인다.

Lora 안테나와 GPS 안테나, CardKB를 글루건으로 적당한 위치에 붙여줬다.


긴 Lora 안테나를 장착하고 찍어봤다. 처음에 Canned Message Module diabled는 전원 연결하면 나오는 버그(?) 같은 거란다. Reset 해주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이건 짧은 안테나 장착샷.
어쨌든 대충 마무리됐다. 이제 배터리 하나 사서 장착하고, 거리가 얼마나 나오는지 테스트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