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당근에서 세번째 K810을 구했다 2022년 6월 29일, 하루종일 비가 내리던 날, 용산 모처에서 로지텍 K810을 구매했다. 당근마켓 어플에서 'K810'이라는 키워드를 넣어뒀는데, 마침 5만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에 알림이 왔고, 바로 약속을 잡았다. 아이를 데리고 용산에 도착해 대면거래 완료. 이 키보드는 단종돼 새 것을 구할 수 없다. 당연히 이 제품도 중고인데... 판매자의 설명처럼 사용감이
DIY 구형 태블릿으로 전자액자 만들기 아이 사진은 정말 많이 찍는데, 일부러 시간내서 보기는 힘들다. 그래서 집에서 놀고 있는 태블릿으로 전자액자를 만들어 식탁 구석에 놓아두었다. 밥 먹다가, 냉장고에 오가다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15초에 한 번씩 사진이 바뀐다. 전자액자에 사용된 태블릿은 갤럭시노트 10.1. 2012년에 출시돼 10년이 다된 태블릿이다. S펜이 탑재돼있지만, 팜 리젝션 기능이 없어
홈서버 홈 서버 구축기 - Pikvm 구성 2편 홈 서버 구축기 – Pikvm 구성새 서버 구축하면서 했던 삽질들을 까먹지 않도록 써놓음 필요도 없지만, 인터넷에서 Proxmox 커널 업데이트 관련 글을 보고 업데이트를 감행했다. 업데이트 후 reboot 하는 부분이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sudo reboot. 그런데 Proxmox 콘솔에 접속이 안되는 거다. 뭔가 문제가 생겼다. 당장 집으로 달려가서 서버를 되살리고 싶었다. 그런데 그날
홈서버 내 그램은 맥북이 됐... Proxmox에 해킨토시 설치하기 홈서버를 구축한 뒤 남는(?) 컴퓨팅 파워를 알차게 쓰고자 이런저런 것들을 설치해봤다. 생전 음악이라고는 듣지 않지만, Volumio까지 설치해봤으니... 여튼 평소 맥북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데, 이 기회에 Proxmox에 해킨토시를 설치해봤다. 설치법은 아래 블로그와 유튜브를 참조했다. Installing macOS 12 “Monterey” on Proxmox 7 – Nicholas Sherlock 영상과 블로그를 참조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Proxmox에 해킨토시를
홈서버 생전 음악 안듣는 인간의 Proxmox에 Volumio 설치하기 홈서버를 구축한 뒤 이것 저것 설치해보고 있는데...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Volumio를 설치했단 글을 봤다. Volumio에 대한 설명은 아래 나무위키 설명을 참조하시고.. https://namu.wiki/w/Volumio 여튼 Volumio를 Proxmox에 설치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부팅 가능한 ISO 이미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 Volumio는 라즈베이파이 버전이든, X86 버전이든 IMG파일만 제공한다. IMG파일은 보통
DIY 스마트 약통(?) - 투약시각 알리미 아들은 어려서부터 감기에 자주 걸렸다. 아빠가 알러지 체질이라 그런지, 아들도 비염기가 좀 있다. 그래서 환절기 즈음엔 '씨투스'라는 약을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먹는데, 이게 효과를 발휘했는지 아니면 크면서 튼튼해졌는지 모르지만, 여튼 감기 걸리는 빈도는 현저히 낮아졌다. 그런데 지난 주말, 아들에게 코막힘 증상이 나타났다. 열도 꽤 났다. 지난 토요일
자동차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문 여닫기 갤럭시 노트4에서 갤럭시 S8로 핸드폰을 바꾼 2017년을 기점으로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삼성페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머니를 무겁게 하는 게 있었으니, 자동차 스마트키였다. 지금이야 '디지털키'라고해서 최신형 고오급 자동차는 스마트폰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지만, 당시엔 별다른 대안이 없었다. 고민 끝에 한참 재미 들렸던 아두이노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문을
DIY 아파트 출입카드 복사…RFID 카드키 복사 삽질기 결론 : 알리에서 1만원쯤에 위에 것 사면 된다.. 요즘 정말 수많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카드가 생활에 쓰인다. 공동현관 출입 카드(커뮤니티 센터 이용도 이걸로), 세대 현관 출입 카드, 음식물 쓰레기 카드, 회사 출입카드까지... 이것들을 복사해서 좀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없을까 싶어서 떠난 몇 년의 RFID 복사여정에 대한 기록을 남겨본다.
DIY 자동 쓰레기통과 미니 건널목 - 아들 장난감 아들은 어려서부터(지금도 어리지만) 기계에 관심이 많았다. 자기가 무언가 했을 때 피드백이 오는 게 신기했나보다. 2020년 세종시에 있을 때 아들의 주된 관심사는 '자동 쓰레기통'이었다. 크린넷이라고 불리는 설비인데, RFID카드를 태그하면 쓰레기통 문이 열리고 쓰레기를 집어 넣으면 문이 닫힌다. 이후 주기적으로 압력을 이용해 쓰레기장으로 빨아들이는 시스템이다. 쓰레기 수거를 위해
DIY 말리부 디젤 태블릿 매립기 2014년식 말리부 디젤. 탱크 지나가는 소리가 나고, 엔진오일 교체 등 경정비에 드는 비용도 현대·기아차에 비하면 많이 들지만, 문짝이 뚜꺼워 안전할 것만 같은 느낌에다 디젤 특유의 초반 토크빨에 연비도 나쁘지 않아 계속 타고 있다. 차 바꿀 돈도 없지만. 2016년부터 내 차엔 태블릿이 매립돼 있다. 안드로이드 올인원이 막 인기를 끌 무렵이었는데,
홈서버 홈 서버 구축기 – Pikvm 구성 새 서버 구축하면서 했던 삽질들을 까먹지 않도록 써놓음 필요도 없지만, 인터넷에서 Proxmox 커널 업데이트 관련 글을 보고 업데이트를 감행했다. 업데이트 후 reboot 하는 부분이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sudo reboot. 그런데 Proxmox 콘솔에 접속이 안되는 거다. 뭔가 문제가 생겼다. 당장 집으로 달려가서 서버를 되살리고 싶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어린이집서 데려나온 아들이
홈서버 홈서버 구축기 – 프롤로그 우리집에 ‘홈서버’라고 부를만한 것이 존재한 것은 2015년부터였다. 결혼 전 와이프가 쓰던 LG XNOTE P300(바로 위 사진)에 Xpenology를 올렸던 게 첫 서버였다. 와이프가 대학 다닐 때 꽤 비싼 돈을 주고 산 노트북인데, 내게 처분권한이 허락됐을때 이놈은 화면에 세로줄이 가득한 상태였다. 사족을 달자면, 얘는 발열로 GPU에 냉납이 발생해 화면이